99년~2001년, 등대가 가장 활성화될 때 점등식 사진이다. 하안 9단지등대와 10단지 등대가 하안4동 동사무소를 빌려 함께 점등식을 했었다. Y자 나무판에 등대지기들이 나와 초를 밝혔다. 초에는 각 등대 이름을 적어 점등식 이후에는 등대모임에서 사용했다. 사진은 1999년 윤옥자 초대이사장 시절. 등대에서 아이사랑분과 활동을 열심히 했던 시절, EBS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다. 그 당시 등대의 새롭고 신선한 활동들이 방송, 잡지에 많이 소개되곤 했었다. 사진에 입고 있는 멋진 정장을 방송국에 인터뷰하러 간다고 남편분이 큰 맘 먹고 한벌 사주셨다고…. 재밌는 건 그 인터뷰가 라디오인터뷰였다는 사실!!
# 사진2. 겨울리더쉽 수련회
2000년, 독일의 아데나워재단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촛불들의 리더쉽 수련회가 가평의 바람과물연구소에서 2박3일간 열렸다. 그 당시 주부대상으로 2박3일 프로그램은 어렵다고 다들 이야기했지만, 등대촛불 20여명이 참여해 실무자들도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.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황주석국장님의 부엌나라, 화장대나라의 자치를 먼저 이뤄야한다는 강의였다. 그 당시 Y 실무자 선생님들이 준비한 강의와 다양한 토론방식(마을활동 토론,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토론프로그램)은 이후 촛불수련회와 지기월례회 등에서 다양하게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되었다.
# 사진3. 풍물동아리 해마루
2000년 옥길동 교육회관(지금의 풀씨학교) 개관식에서의 해마루 사진. 그 당시는 모두 풍물 초보들이었지만 열심히 길놀이를 했다. 첫 데뷔무대는 광명Y 창립총회 때였다. 그 이후 옥길동 교육회관 착공식, 개관식, 북한어린이돕기행사, 어린이날행사, 이영이총무 취임식 등등 각종 광명Y 행사의 시작을 해마루가 열었다. 광명Y의 많은 행사에 길놀이 담당을 하던 해마루였지만, 늘 연습장소가 없어 힘들었다. 주로 하안5단지 뒤 도덕산에서 연습을 했었다.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촛불들의 참여와 열정이 넘쳐나던 시기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