볍씨는 선선해진 10월에 반이나 학년별로 4박 5일 가을들살림을 갑니다.하루생활을 꾸리며 나와 우리의 힘을 확인하고, 멋진 자연의 품 속에서 뛰어노는 시간을 보냅니다.
1-3학년은 올해 ‘원시지형’을 주제로 <삼척 대이리 동굴지대>에 다녀왔습니다. 올해는 오랜만에 오키? 호키? 거름선생님과 함께 다녀온 들살림이었어요.
::: 영차 영차 우리짐은 우리가 메고
:: 부지런히 같이 먹을 밥도 챙기고
:: 자연이 만든 동굴도 탐험하고
:: 씩씩하게, 안전하게 산도 오르고
:: 맛있는 것도 먹고
:: 신나게 놀고
돌아왔습니다!!!
매일 만난 동네 할머니, 내 것이 물에 젖어 친구가 빌려준 바지, 행주 널러가다가 본 밤하늘, 같이 왕짱구하던 아침, 세차게 흐르던 계곡물 … 우리 마음엔 어떤 것들이 남았을까요? 자연과 아이들이 만나 주고 받은 좋은 기운으로 남은 2학기를 살아가야겠습니다. (* 더 자세한 이야기는 볍씨학교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.)